1. 영화줄거리
소말리아 내전으로 항상 고통받는 도시 모가디슈. 1988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은 UN가입이 절실했습니다. 한국의 외교관 직원이었던 한신성(김윤석)대사는 강대진(조인성)참사관과 소말리아의 대한민국 지지를 확인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쟁상대였던 북한의 외교관 림용수(허준호)대사에게 매번 당하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2년 동안 이어진 바레 정권의 장기독재를 막기위해 무장한 반군세력이 내전을 일으킵니다. 반군세력은 바레정권과 결탁한 외국정부에게도 총을 겨누며 위협합니다. 정부군과 반군세력과의 내전은 갈수록 격화되며 소말리아 내부의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갑니다. 한국과 북한의 외교관들은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오로지 탈출이라는 목표하나로 힘을 합치게 됩니다. 과연 남한과 북한사람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인상깊었던 점
모가디슈는 영화의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4개월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소말리아의 실제 모습을 최대한 비슷하게 영상에 담았으며, 생동감 있는 촬영 기법으로 사실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소말리아 내전이라는 무거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영화 곳곳에 코믹적인 요소를 잘 조합시켜 긴장감을 완화시켜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남한과 북한사람들의 자동차 탈출씬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박한 장면을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영화 주요배우로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였습니다. 특히 외교관 직원으로 출연한 김윤석 배우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평소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폭을 보여주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김윤석 배우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 총평
모가디슈영화는 2021.07.28에 개봉하였으며 네이버 평점 8.66, 관객수 36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하였습니다.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코로나가 한창 창궐하던 시기로 영화 관람의 제한이 있던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만명 이상 관객수를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실화 당사자인 강신성 대사의 책 '탈출'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대한민국과 북한의 외교관 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서로 힘을 합쳐 소말리아를 탈출했던 실제 사실을 모티브로하여 완성된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각색하여 연출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감독은 베테랑, 군함도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말들어낸 류승완 감독이 맡았습니다. 류승완 감독답게 액션씬을 완성도 있게 연출해내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까지 연기력이 뛰어나 영화의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영화는 실화, 액션, 재미가 잘 조화된 완성도가 높은 영화입니다. 비록 코로나 시기에 개봉하여 더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리뷰는 긍정적입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남한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서로 죽일듯이 경쟁하다가 위험이 닥쳤을 때 서로 힘을 합쳐 탈출하는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악수를 하며 대화를 하던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현재는 다시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북한과 영화에서처럼 힘을 합쳐 우리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와 싸우는 사이가 되었으면합니다.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영화 모가디슈를 못보신분들은 하루 빨리 영화 관람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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