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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 홀로 집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영화

by 유조니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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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집에 영화포스터 출처 네이버

1. 영화줄거리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카고에는 케빈(맥컬리 컬킨)과 가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말썽꾸러기 케빈은 가족들에게 맨날 구박을 받았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가족들이 미웠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혼자살거라면서 가족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휴를 이용해 가족들은 프랑스의 친척집으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데, 출발 당일 늦잠을 자게 되고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허둥지둥 짐을 꾸려서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비행기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케빈의 어머니는 케빈을 두고 온 것을 알게되고 혼란에 빠집니다. 잠에서 깬 케빈은 가족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하느님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게 됩니다. 한편 케빈의 어머니는 집에 전화를 걸지만 전화는 먹통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구해보지만 연말 연휴라서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안절부절합니다. 집에 혼자 남게된 케빈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편하게 말썽을 부리며 행복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중 2인조 도둑이 케빈의 집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케빈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도둑들을 막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2. 인상깊었던 점

나 홀로 집에라는 영화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케빈을 연기한 맥컬리 컬킨 입니다. 영화 촬영 당시 8살이라는 어린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은 찾아 볼 수 없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시나리오를 잘쓰고 연출을 잘해주었기에 훌륭한 영화가 탄생했겠지만 맥컬리 컬킨이라는 존재 없이는 나 홀로 집에를 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영화의 세련미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모두 감상했지만 촌스럽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영화에 나왔던 장면, 대사, 소품 전부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으며, 재밌게 영화시청하였습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에서 제작되었기에 그럴 수 있었겠지만 시간이 흘러도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주제-집
영화 주제 집

3. 총평

나 홀로 집에는 1991.07.06 한국에서 개봉하였으며 시리즈 3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시리즈 전부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특히 맥컬리 컬킨이 주연을 맡은 나 홀로 집에 1,2 는 연말만 되면 재방송으로 많이 방송되어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나 홀로 집에는 연말 크리스마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되는 영화입니다. 저 또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연말에 방송될 때마다 여러 번 시청하며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넘어 저의 청소년기를 함께한 영화이기에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더 애뜻한 감정이 있습니다. 

나 홀로 집에는 코믹영화이지만 바쁜 현대인들과 아동을 방치하는 무관심한 어른들에 대한 풍자가 잘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현대사회는 과거와 달리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아이들을 돌보기 힘든 환경이 되었습니다. 부부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은 여러군데 학원을 옮겨다니며 저녁까지 시간을 보냅니다. 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성장할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바쁜 현대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갑니다. 저는 초등학생시절에 집에 귀가하면 항상 어머니가 계셨으며,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집에는 어머니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냈으며, 이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그러한 안정감이 지금의 저로 잘 성장하게 할 수 있었던 하나의 원동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갈수록 출산율은 떨어지고 아이 하나 키우기도 힘든 시절입니다. 나 홀로 집에 케빈 처럼 방치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부모들의 사랑을 잘 받으며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나 홀로 집에는 오락영화이지만 다양한 관점으로 시청이 가능한 영화입니다. 혹시나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연말이 오기전에 꼭 영화 시청하길 바랍니다. 참고로 나 홀로 집에 1,2,3 시리즈 모두 재미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모두 보시기를 강력추천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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