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23년 7월 27일 종가기준 124,000원에 안착하며, 시가총액 약 90조원이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계속 흘러내렸던 주가는 최근 몇 달동안 크게 상승하며, 부정적인 주가 전망과는 다른 횡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 앞으로 주요이슈는 무엇인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SK하이닉스는?
당사 및 당사의 종속기업의 주력 제품은 DRAM 및 NAND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반도체이며, 일부 Fab(S1, M10 일부)을 활용하여 시스템 반도체인 CIS(CMOS Image Sensor)생산과 파운드리(Foundry)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로 구분되고,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는 기능을 하며, 일반적으로 '휘발성(Volatile)'과 '비휘발성(Non-volatile)'으로 분류됩니다. 휘발성 메모리 제품은 전원이 끊어지면 정보가 지워지는 반면, 비휘발성 제품은 전원이 끊겨도 저장된 정보가 계속 남아 있습니다.
당사는 휘발성 메모리인 DRAM과 비휘발성 메모리인 NAND Flash를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2. SK하이닉스 관련소식
1) SK하이닉스 2분기 현금배당 주당 300원 / 자사주 2.7만주 처분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한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23.07.27)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064억원입니다. 시가배당률은 0.3%입니다.
SK하이닉스는 또 임직원 및 사외이사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자사주 2만7546주를 장외서 처분합니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1만3400원이며, 예정금액은 31억2371만원입니다.
2)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가장 앞서고 있다. (26일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SK하이닉스의 실적발표 설명회에는 HBM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HBM 분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AI향 제품인 HBM과 DDR5 두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해 2배 이상 늘어나 올해 연간 기준 매출 내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SK하이닉스의 HBM의 시장 장악력이 높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BM 4세대 제품인 HBM3도 2021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3) 반도체 재고 감소와 삼성전자 추가감산
27일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산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요 고객사인 스마트폰·PC 업체들이 메모리반도체 구매를 재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한 세계 1위 메모리 회사인 삼성전자가 27일 메모리반도체를 추가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7일 ‘인위적인 감산’ 선언 후 3개월 만에 메모리반도체 공급량을 더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재고 정상화 가속을 위해 D램, 낸드플래시 공히 ‘추가적인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낸드플래시 위주로 생산 하향 조정 폭을 크게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3. 주요 리포트 전망
SK하이닉스 2Q23 실적 리뷰 / 한화투자증권 - 김광진 2023.07.27
디램 수익성의 유의미한 개선으로 2Q23 실적은 매출액 7.31조원(+43.6% QoQ), 영업적자 -2.88조원(적자지속 QoQ)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되었습니다.
디램 부문의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적자폭 축소의 핵심 요인입니다. 2Q23 디램 출하량은 전분기 기저효과와 생성형 AI서버 시장에서의 고부가제품(고용량 DDR5, HBM3)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Mix 개선 효과로 인해 Blended ASP도 전분기 대비 약 +8% 상승. Blended ASP가 상승 전환한 것은 3Q21 이후 7개 분기만입니다.
전체 디램 출하 내 DDR5 비중은 2Q23 20%를 상회(1Q23 10% 초반)한 것으로 추정되며, HBM 비중도 1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디램 부문 수익성은 BEP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큰 폭 개선되었으나 낸드의 경우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5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분기 대비 약 10% 수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0.5조원 수준의 재고평가손실 추가 반영하였습니다.
목표주가 15만원 유지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합니다.
다소 완만하지만 메모리 업황은 1Q23을 바닥으로 분명히 개선 중입니다. 절대적인 실적의 레벨이 아닌 업황의 바텀아웃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웨이퍼 투입 축소를 통한 감산과 제한적 WFE 투자(‘23년 2.5~3조원 추정) 를 감안할 때 연말로 갈수록 공급 상황은 더욱 타이트해질 수밖에 없으며, 수요는 AI서버 등을 중심으로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 균형의 회복 지점이 주가와 실적 모두 레버리지가 크게 발생하는 구간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9.73%급등하며, 반도체 섹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계속 하락하며 힘든시간을 보냈었는데, HBM효과와 하반기 전방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주가의 훈풍이 불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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