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믿을 수 없는 실화

영화 빅쇼트

1. 영화줄거리

영화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옴니버스식 연출로 금융위기 상황을 묘사합니다.
먼저 펀드회사를 운영하는 주인공 마이클 버리(크리스찬베일)는 미국 주택 모기지 상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모기지상품이 너무 복작하게 얽혀있고 채무자가 누구인지 관계없이 몇채에 주택을 소유하는 등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마이클 버리 박사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을 확신하고 주택시장이 곧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하락에 펀드자금을 전부 투자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라라랜드 주인공으로 유명한 라이언고슬링(극중 제라드 버넷)은 투자은행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라드 버넷은 우연히 어떠한 투자자가 부동산 하락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관련내용을 조사합니다. 내용을 조사할 수록 부동산 하락에 확신이 든 제라드 버넷은 큰 돈을 투자할 투자자를 찾게됩니다.
세 번쨰로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바움(스티브카렐)이 있습니다. 제라드 버넷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거품이 끼어있고 비정상적인 파생상품으로 부동산 시장이 곧 붕괴할 것이라는 내용을 듣게 됩니다. 의심이 많은 마크바움은 직원들을 통해 현장조사를 시킵니다. 주변에 주택들은 공실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스트리퍼 직업을 가진 사람이 집을 여러채 소유했으며 개 이름으로 모기지론이 실행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된 마크바움은 제라드의 제안을 수락하여 부동산 경기하락에 투자하게 됩니다.

2. 영화의 소재

영화의 소재로 사용된 사건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입니다. 그 당시 미국은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대출을 무분별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부실화 될 채권들을 모아서 금융상품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상품을 만든 사람도 정확하게 내용을 알지 못했고 오로지 돈만 벌면된다는 생각에 빠져 방만하게 영업하였습니다. 금융을 대표하는 월스트릿 직원들의 모럴해저드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시장 버블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기준금리가 현재와 같이 상승하는 가운데 부동산 버블은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애초에 대출이 저소득층에게 무분별하게 실행되었기에 금리인상과 조금의 부동산 가격의 하락에도 부실을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부동산 대출이 다양한 파생상품과 연계되어있었고 해당 상품에 투자했던 금융기관의 파산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이었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게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번지게 됩니다.

돈, 자본

3. 총평

영화 빅쇼트는 2016.01.21 한국에서 개봉하였으며, 관객수는 44만명으로 흥행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2008년 금융위기를 다루고 있어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내용정도는 얼핏 알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며 크리스찬베일, 라이언고슬링, 스티브카렐을 중심으로 금융위기에 대한 내용을 풀어냅니다. 
영화를 관람하며 인상깊었던 점은 경제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해주어 금융위기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린나이여서 잘 몰랐지만 뉴스에서는 자주 시위하는 모습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월스트릿 직원들에 대한 시위였는데 방만한 영업행태와 물질만능주의로 전세계를 위기에 빠트리고도 성과금 잔치를 하는 등 상식밖의 행동에 대한 분노표출이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IT버블에 이은 10년만에 찾아왔던 가장 큰 경제 위기였습니다. 그로 인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을 만들었습니다. 경제 위기는 또 발생할 것이며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할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지난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할 수만 있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서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