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장기채권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미국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국채권도 포트폴리오에 담아서 함께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투자의 고수분들은 리스크 헷지를 위해 주식과 채권비중을 조절해가면서 투자합니다.
현재는 채권이 주식보다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채권비중을 조금씩 늘려가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미국장기채권에 투자하기 좋은 ETF 상품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1. TLT ETF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 ETF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20년물 이상 미국 장기채권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현재 가격 대비 2.93% 배당률을 지급하며, 배당금 수령시 배당소득세 15%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되어 세후 배당금이 각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됩니다.
채권가격 상승시 매매에 의한 시세차익과 3%에 가까운 배당금까지 수령이 가능하여 현재처럼 고금리 시대에 좋은 투자상품입니다. 1배짜리 상품으로 가격변동성은 크지 않습니다. 코로나 초창기 2020.03.09에는 168$에 거래되었습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 상장일 : 2002년 7월 22일
- 시가총액 : 10.52B
- 현재가격 : 99.21$ (23.07.10 기준)
- 배당률 : 2.93% (23.07.10 기준)
- 운용사 : 블랙록
- 운용보수 : 0.15%
2. TMF ETF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TMF는 Direxion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ETF로 만기가 20년이 넘는 미국 채권으로 구성된 지수의 하루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3배짜리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상품입니다. 다만 상승에 대한 방향성이 맞을 경우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상승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을 경우 적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TLT와 마찬가지로 시세차익과 배당금까지 수령이 가능한 상품이므로 투자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다만 주가가 방향성을 가지지 않고 횡보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단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 장기간 보유 시 손해 볼 확률이 더 커집니다. 추가로 운용보수가 1.06%로 적지 않으니 투자 시 신중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 자산운용사 : Direxion
- 상장일 : 2009년 4월 16일
- 시가총액 : 2.23B
- 현재가격 : 7.04 (23.07.10 기준)
- 배당률 : 2.72% (23.07.10 기준)
- 운용보수 : 1.06%
오늘은 미국장기국채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TLT, TMF 모두 미국에 상장된 ETF이기때문에 미국주식 투자가 가능한 증권계좌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증권사 어플에서 미국투자는 간단한 신청만으로 가능하며, 달러 환전 없이 원화로 투자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증권사 마다 다름)
다만 환전 시 수수료면에서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율이 쌀 때 미리미리 환전하여 투자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LT와 TMF 투자 시 미국 달러로 사고 팔기 때문에 환율부분도 꼼꼼하게 확인해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금적인 부분은 미국주식의 경우 매년 1.1부터 12.31까지 발생한 양도차익에대해서 25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지만 250만원 초과한 양도차익이 있으시다면 초과한 금액에대하여 22% 세금이 발생합니다. 세금은 수익이 발생한 다음년도 5월에 신고를 하여야하며 대부분 증권사에서 세금 대행신고를 해줍니다. 따라서 세금신고에 대한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상으로 TLT와 TM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소 부족한 설명에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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