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로금리 정책을 깨고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의 이런 정책변화는 전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현재 일본기준금리
일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저금리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마이너스 금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기준금리는 -0.1%입니다.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라는것은 일본의 시중은행들이 일본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고 수수료까지 내는 식으로 운영이 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이렇게 마이너스 금리를 장기간 유지했지만 디플레이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서 금리정책의 변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던 이유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이란 말이 있듯이 상당기간 저성장을 겪으면서 심각한 정체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일본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아베노믹스 등을 통해 엄청난 부양책을 이어갔습니다.
인플레이션보다 무서운 것이 디플레이션이기 때문에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는 금리가 0.25%만 올라도 채권을 사들여 금리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이 기준을 0.5%로 한 번 높였고 이번에 1% 높인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항상 디플레이션을 걱정했던 일본의 물가가 예전과 다르게 높아지고 있고, 엔화 가격이 계속 하락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채권을 사들여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3. 일본금리가 상승한다면?
일본 금리가 상승하면 전세계 환율 및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첫 번째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미국국채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하게 되면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져 경기둔화 및 악영향을 미칩니다.
두 번째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금리의 상승은 주식시장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일본 부채부담 증가가 발생합니다. 현재 일본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였습니다. 이것은 많은 부채가 있다는 뜻이고 조금의 금리인상으로도 일본경제의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은 일본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본 금리 인상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미국 및 세계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일본금리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관심 깊게 살펴보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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