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다시 상승중입니다.
오늘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3.7%로 전월과 비교해서 0.14%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3.82%)이후 조금씩 하락했던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 조금이라도 이자를 덜 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COFIX 금리란?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입니다.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등서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합니다.
2. COFIX 금리의 종류는?
코픽스 금리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대출기준금리 선택시 특성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1)신규취급액기준 COFIX
금융기관이 한 달 동안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을 가중평균화한 지수입니다.
2)잔액기준 COFIX
금융기관이 월말에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을 기준으로 가중평균화한 지수입니다.
3) 단기 COFIX
금융기관이 매주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의 상품 금액을 기준으로 가중평균화한 지수입니다.
4)신잔액기준 COFIX
기존 8개 상품에 예수금, 차입금, 결제성 자금을 추가하여 산정한 지수입니다.
3. 현재 선택하기 좋은 COFIX 기준금리는?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입니다. 미국기준금리는 금리상단이 5.25%로 한국기준금리와 1.75%차이가 있습니다. 전세계 기준금리는 미국과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경기 악화와 경기둔화를 이유로 금리를 동결했던 한국은행이 무리하게 금리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추가로 금리인상을 한다고해도 0.25% 한차례 인상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금리가 고점에 다달았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대출을 받게 된다면 COFIX(신규)를 기준금리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COFIX(신규)는 금리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금리인하 시 인하된 금리를 빠르게 반영하여 다른 기준금리보다 조금 더 낮은금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COFIX(잔액)은 금리변화를 느리기 반영합니다. 따라서 금리인상기에 선택하시면 금리인상을 최대한 저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금리 인하시, 느리게 반영되므로 COFIX(신규)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정해집니다. 가산금리는 금융기관마다 측정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준금리 입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기준금리를 선택해야 조금이나마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IT버블이후 이렇게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했던 적이 없었기때문에 고금리 시대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고금리 상황에서는 함부로 대출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이자비용이 과거와 다르게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자금 사정에 맞게 대출을 받아야하고 상환계획도 잘세우셔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COFIX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픽스금리는 한달 마다 변동되며, 네이버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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